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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 영남이 얼굴보게 정부가 제발 도와달라"
"(정부에)아들을 돌려 달라는 말밖에 무슨 말을 더하겠나. 영남이 만나면 안아주고 싶고 밥이라도 해주고 싶지." 북한에 납치됐던 아들(김영남)이 일본인 납치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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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맛] 떡카페 데이트 "든든해요"
냉전(冷戰) 3일째. 오늘 아침 식탁에서도 엄마는 내 쪽은 본체만체다. "된장국이 맛있네"하고 넌지시 화해의 눈짓을 보내봤지만 교섭 의지 없음. 이대로는 안 되겠다. '삐친 엄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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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week& Well-being] 나물
"얘, 요즘 마트에 나온 냉이는 예전에 먹던 거에 비해 향이 약하더라." "노지에서 자란 것이 아니고 하우스에서 재배해 그런 거예요." "봄나물도 이젠 거의 모든 것을 하우스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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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마지막 사진신부'의 딸 앨리스 김]"하와이서 태어나고 살았지만 난 한국인"
1백3명의 한국인이 증기선 갤릭호를 타고 제물포항을 떠나 3주 간의 긴 여정 끝에 호놀룰루에 도착했다. 1903년 1월 13일. 미주 한인 1백년 이민사의 첫 페이지가 열리는 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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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산은 산 물은 물 연재 끝낸 원택 스님
성철 선사의 얘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던 '남기고 싶은 이야기-산은산 물은물'의 필자 원택(圓澤) 스님의 얼굴이 환해졌다. 반년 넘게 끌어온 연재를 마감, 글쓰기의 부담에서 벗어났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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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산은 산 물은 물 연재 끝낸 원택 스님
성철 선사의 얘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던 '남기고 싶은 이야기-산은 산 물은 물'의 필자 원택(圓澤)스님의 얼굴이 환해졌다. 반년 넘게 끌어온 연재를 마감해 글쓰기의 부담에서 벗어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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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사의 맛기행] 윤양소 교수의 강릉 전통한식 '서지초가뜰'
강원도 강릉시 경포동 사무소 바로 직전에서 차를 왼쪽으로 돌려 서지마을에 들어서면 깔끔하게 지은 개량 한옥이 눈에 띤다. 이 마을에서 10대 째 선비댁의 가풍을 잇고 있는 조진사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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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의 자원봉사] 11월 1일
○…육군본부 인사운영실.기획관리참모본부.군수참모부 등은 계룡산 일대에서 오물 수거와 하천정화 활동을 벌인다.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참모본부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교남 소망의 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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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북 이산상봉] 암투병 노모, 장남에 잔칫상
17일 오후 2시 상봉단 숙소인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2층의 한 객실. 위암 투병 중인 어머니 이덕만(李德萬.87)씨는 큰아들 안순환(安舜煥.65)씨가 생일상을 받는 모 습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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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기쁨] 충북 진천군 진천읍 이종국씨
내 나이 어느덧 63세. 환갑이 지나서야 철이 드는지 노모의 지극한 사랑을 실감하곤 한다. 얼마전 어머니의 83세 생신을 치렀다. 어머니는 대전에 사는 막내가 모시고 있었기에 전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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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씨랜드 참사' 쌍둥이 자매 '영혼생일' 케이크]
"가현아,빨리 촛불 꺼야지. 나현이 너도 어서…. " 딸들을 부르는 아버지의 목소리에 일곱 개의 촛불만이 주인 없는 생일 케이크 위에서 희미하게 흔들렸다. 지난 3일 오전 씨랜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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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베트남 항공기 추락사고]항공사 무성의에 분통…대책본부 유족표정
베트남항공기 참사 국내 유가족들은 슬픔속에 현지방문 준비등 대책 마련을 서둘렀으나 베트남항공사의 무성의한 태도에 발만 동동 굴러야 했다. …사고대책본부가 마련된 김포공항 청원경찰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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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버님이 부른 사랑의 노래
오늘은 결혼후 처음 맞는 시어머님의 생신이다.남편이 장남이지만 직장 관계로 우리는 수원에 살고 있어 시댁인 부산에는 한달에 한번 꼴로 다녀오곤 한다.이번에 어머님 생신상을 차리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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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.시어머니 한말씀
고소한 기름냄새가 안방까지 솔솔 스며들어와 코를 간지르는 아침.며칠전 내 생일날의 풍경이다.따로 나가 살고 있는 아들 내외가 전날 저녁 생일을 챙겨주겠다며 집으로 왔다.며느리는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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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
□…KBS 제1TV 『옛날의 금잔디』 (27일 밤8시30분)=영신은 부모부양 책임이 자신에게 지워진 것이 속상하다고 말하면서도 시어머니와 자신의 비위를 맞추려고 중간에서 애쓰는 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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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들이 돈 보내왔다고 거짓말
□…KBS 제1TV 『갈매기처녀』(23일 밤 8시)=「아들과 어머니」. 오늘은 마침 점례의 남편 강석구의 생활이다. 점례는 석구와 같은 부두노무자인 친구들을 초대해 조촐한 생일잔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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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조부 제삿날과 어머님 생일
오늘은 친정에 제사가 있는 날이다. 과일을 사갖고 친정으로 향했는데 마침 친정동네의 정육점 앞에서 지난 해에 결혼한 여동생을 만났다. 『고기를 사려구?』 하고 묻자 여동생은 『오늘